김두수 어디서 들려 오는 소리냐? 수미산 깊은 계곡을 떠돌다 온 바람소리 인가? 해탈하지 못한 영령들이 아스라이 사라지는 발걸음 소리인가? 인적없는 외딴섬 이름없는 새들과 천년을 꿈꾸다 길을 잃은 바람이 저 먼 바다에서 날 부르는 소리 일까? 누구를 찾아 온 소리이더뇨. 사라진 사무침을 일깨우는 영혼의 노래를 가슴에 품고 어디서 우리 앞에 환영처럼 나타나 어디론가 질주해 가는 21세기 도시의 엄혹한 거리를 배회하며 이토록 간절히 오, 누구를 찾는 것이냐? 머물수 없는 바람의 춤을 추는 방랑자여!(건축가 곽재환 글/ 그림)
김두수
어디서 들려 오는 소리냐?
수미산 깊은 계곡을 떠돌다 온 바람소리 인가?
해탈하지 못한 영령들이 아스라이 사라지는 발걸음 소리인가?
인적없는 외딴섬 이름없는 새들과 천년을 꿈꾸다
길을 잃은 바람이 저 먼 바다에서 날 부르는 소리 일까?
누구를 찾아 온 소리이더뇨.
사라진 사무침을 일깨우는 영혼의 노래를 가슴에 품고
어디서 우리 앞에 환영처럼 나타나
어디론가 질주해 가는 21세기 도시의 엄혹한 거리를 배회하며
이토록 간절히 오, 누구를 찾는 것이냐?
머물수 없는 바람의 춤을 추는 방랑자여!(건축가 곽재환 글/ 그림)